지난 1월 5일, 유명 헬스 유튜버이자 전 보디빌더 박승현 씨가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박승현 씨의 형은 고인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 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부모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며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충격적인 점은 박승현 씨가 사망 5일 전까지도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했다는 점입니다.
박승현 씨는 과거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수면 중 호흡곤란과 무정자증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활동 재개 후 "정신과에서 주는 약 잘 먹고 있다. 점점 유쾌함은 사라지고 폐인이 되는 내 모습에 구독자분들도 좀 많이 빠졌다"며 우울감을 호소했습니다.
유튜브 활동과 영향력
'박승현'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그는 헬스와 보디빌딩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많은 구독자들과 동료 보디빌더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씨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디빌딩 업계에 널리 퍼진 스테로이드 남용을 폭로하고 자신의 약물 오남용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불법 약물 사용 실태를 폭로하는 '약투(약을 써서 몸을 만들었다는 고객)'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박승현 씨의 이른 별세는 헬스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과 '약투 운동'을 통해 업계 개선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가 남긴 영향과 메시지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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